1.

슈발베 울트레모, 고작 한달 남짓 탔을뿐인데 이런식으로 여기저기 찢어졌다.
추측컨데 경사진 도로의 배수용 홈 등에 긁힌 것 같다. 가뜩이나 얇은 타이어라 곧 하직하지 싶다.
이유야 어찌됐건 이렇게 금새 에너지바 닳는 타이어는 처음이다.
2.

점장님 자전거 타고 퇴근.
데칼이 없어서 C50인지 C40인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나도 꼴냐고 타봤’다.
전체적으로 가벼워서 쉽게 휘둘러지는 느낌이 좋았고, 요철이 많은 다운힐에서의 승차감도 훌륭했다.
크랭크암 175mm가 나에겐 좀 길었지만 캄파놀로 QS 참 쓸모있고 바퀴도 말캉하니 가벼워 마음에 들었다.
탑튜브는 SSX와 차이가 없는데 스템 길이랑 핸들바 리치때문에 상당히 큰 기분이었다. 덕분에 엄청 에어로 포지션.
그러고보면 나는 여전히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타는 편인듯.
3.

하루 바꿔탔다고 무겁고 딱딱해서 죽는줄 알았다.
알루미늄 프레임의 딱딱함은 뭐랄까, 되게 건조한 뉘앙스다. 더군다나
무거운 휠셋과 필요이상으로 궁합이 맞아 갑작스러운 가속 혹은 RPM을 올릴 때 마치 목석(!)같다.
지난밤 BB 분해/소지로 가장 심각했던 잡소리는 제거했지만, 여전히 어디선가 끙끙댄다.
목석 주제에 감히……
4.

남는 자와 먼저 퇴근하는 자.
사람의 표정이란건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다.
점장님 손가락 두개는 어떤 Sign일까?
Photo by E.J.Lee

2분 먼저 퇴근한다고 적어 놓으라는 사인일꺼야…
답글 - 아쓰바 — 2009/11/30 @ 22:42
컨티넨탈 그랑프리 4000s 추천이요~
전국일주 포함 한 4000km 탔는데, 정말 튼튼하더라구요! ㅎㅎ
답글 - denver — 2009/12/01 @ 10:42
아쓰바// 그렇게 쫀쫀한 분 맞음.
denver// GP4000 좋지, 좋더라… 근데 좀 비싸고 21c 밖에 없지 않나?
답글 - vok — 2009/12/01 @ 18:25
슈발베 울트리모랑 가격차이 크지 않더라고요.
23c도 있구요. 제가 23c 쓰고있습니다.
http://www.konbike.com/
(자전거 부속 - 타이어/튜브 참고)
답글 - denver — 2009/12/02 @ 17:43
울티리모 길에서 주은거야…
야 혹시 크로스용 깍두기 타이어 파는데는 모르냐? 이 녀석 이거 알거같은데…
답글 - vok — 2009/12/02 @ 21:21
크로스쪽은 몰라서…^^
1.스카형 휠은 어떤휠이죠?
2.과연 다운힐에서의 안정감이 수평탑튜브 탓인지, 꼴탓인지, 긴 탑튜브 탓인지 궁금하네요. 뭐 이 세가지가 하나로 연결되는 문제이긴함니다만,,
답글 - denver — 2009/12/03 @ 10:53
1. 스피너지
2. 상체의 무게가 전부 실리는 싯포스트(안장)가 짧으면 짧을수록 중심이동이 많은 다운힐에서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
누운 헤드튜브+직선포크도 뭔가 영향이 있을꺼고. 아무튼 느낌이 그랬을 뿐 사실은 그냥 기분탓.
답글 - vok — 2009/12/03 @ 12:20
도싸에서 울트리모 제법 괜찮은 가격에 공구 중이던데..
내구성이 좀 그렇고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참 고민 중이었는데 이 사진 보고나니 싹 가셨습니다…ㅜㅜ
로드 따로 생활차 따로 있다면 당연히 질렀을텐데 생활겸용으로 로드를 타다보니.. ㅠㅠ
답글 - Funworld — 2010/02/22 @ 05:42
Funworld// 공기압도 적당하고, 저항력도 적은게 평지 크루징 용도로는 훌륭한 것도 같습니다만
제가 자출하는 코스의 노면 컨디션이 너무 거칠고, 급경사가 많아 댄싱할 때 슬립이 자주 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 자전거는 로드라기보다는 할렘용 생활차이고요. ㅎㅎ
답글 - vok — 2010/02/22 @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