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7

Summer sonic

등록된 분류: └ 1. text     — 태그:,     — at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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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http://www.summersonic.com/index.html>

1)
오아시스와 9인치손톱들이 아직까지도 헤드라이너라로 스테이지에 오른다는 사실은
의아함과 동시에 묘한 향수마저 불러 일으킨다.

취향이란건 쉽게 변하는 탓에 Roots나 Weezer, Teenage fanclub에 팽- 하고 마음이 쏠리지만
몇만의 관중들 속에서 ‘Whatever’나 ‘Don’t look back in anger’를 듣게 된다면
분명 콧잔등이 시큰거릴꺼야.

2)
영국에서 열리는 페스티발에 참가하는 것이 일생에 바램이였던 시간도 있었고,
미친듯이 CD를 긁어모으던 때도 있었다.

나의 행동과 시선은 조리개 1.4 최대개방이었고
여러가지에 마음을 줄 수 있을만큼 심도가 깊지않았다.
하나를 보면 다른 하나는 보이지 않았다.

3)
하나를 보면 다른 하나는 보이지 않는다.
수백수만장의 레이어들을 쌓아둔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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