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5

Honey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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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千八年.PARIS.

파리는
개선문을 방점으로
에펠탑을 방점으로
시테섬을 방점으로
상상했던 모든 이미지와 언어, 소리가 어지럽고 조화롭게 흩뿌려져 있었다.
길을 걷고, 밥을 먹고, 놀라고, 안심하고,
행복해하며-
교차로를 지나 골목을 뚫고 도시를 누볐다.
어지럽고 조화롭게.
앞으로, 우리의 나날처럼.


미루고 미루다 OZ501편에서 급하게 파리 예습


샤를드골공항, 약간의 우왕좌왕은 잊지않고.


정인, 비둘기, 코끼리, Maspues


퐁네프의 우리들


감동의 첫만남, 에펠타워


“그대는 모나리자”


프런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나와 처음으로 파리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노을의.


푸짐한 개똥을 즈려밟고 몽마르뜨로.


에펠탑에서 바라본 개선문. 방점들.


웃고는 있지만 고도의 강바람에 코랑 귀가 떨어져 버리는 줄 알았다.


샹젤리제에서 마지막 점심식사.

20081215MON-20081219FRI

2008/12/04

챕터 2

등록된 분류: └ 1. text     — at 01:41     

진부하지만.한 챕터가 끝나면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기 마련이다.

허나 그렇게 심플하지는 않지.

챕터가 끝나기도 전에
시작되는 새 챕터로 인해 혼란스러운 경우도
물론 많다.

좋아하던 만화가 완결됐다.
(마루바닥에서 발목을 접질리듯 쑥스럽게 완결될 줄도 이미 예상했다)
34권에서 끝이 났으니 신간을 사러 서점엘 서른네번이나 다녀왔다는 뜻.
그 동안 즐거웠다. 함께 서점을 어슬렁거리는 것만큼 태평한 즐거움도 흔치않아.

완결된 만화책을 덮고
나는 또 나대로
새로운 챕터를 꺼낸다.
컴온 베이비.

20081204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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