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千八年.東京小景.
적을 둔 적 없던 도시가 그리웠던지
홀연히 떠나는 여행이 그리웠던지
발바닥 뜨겁도록 걷고 걷기를 열흘.




























































동경. 200803

짧지만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돌덩이처럼 무겁던 가방을 풀고,
동경의 땀내가 배인 빨래거리를 축출(!)하다 보니
정확히 알겠어요.
허름하지만 운치있는(그래서 잊을 수 없는) 술집에 데려가주시고
아담하고 예쁜 집에서의 하룻밤을 내어주신 카오리氏, 고마워요.
나흘간 오야지들에게 둘러싸여 타국에서마저 괴로웠을
우리의 가이드, 우리의 번역기 승혜.
여러모로 고마워. 건강하도록!
예예.
한 잔의 맥주와 열두개비의 담배라니
그것은 또다른 여행이잖습니까?
“아무쪼록 덕분에 잘-”
여행 내내 남태평양 참치처럼 커다란 몸뚱이가 ‘말을 안 듣던’ 사쿠라바 장태뽕.
이제는 카타르시스에서 만날 차례.
그리고 동반자 지용형.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고마워요-
짧지만 충분한 시간이였습니다.
Tokyo. 20041112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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