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4

[Kirinji]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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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seven-
1. 家路 (Album Ver.)
2. 朝焼けは雨のきざし (Album Ver.)
3. SHOOTIN’ STAR
4. 今日も誰かの誕生日
5. タンデム・ラナウェイ
6. 君のことだよ
7. ジョナサン (Album Ver.)
8. Ladybird
9. この部屋に住む人へ
10. 囁きは天使のように -Call me-

작년 봄 도쿄여행 때, 운좋게 신보 발매 날짜가 겹쳐 구입한 앨범.
그참에 생각나 mp3 파일로만 갖고 있던 몇장의 앨범을 신주쿠, 시부야, 기치죠지까지 뒤져 모조리 구입했다.
되게 유명한 그룹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장 직원들조차 잘 모르는 경우도 있었고
심지어는 인디밴드 코너로 분류되어 있었다.

새앨범이라고 해봐야, 으레 키린지스러운 발라드 넘버로 꽉 차있다.
언제 들어도 차분하고 가라앉는 노래들.
그런데 그게 묘하게 새로울뿐더러 하나도 지겹지 않다.
내 경우는, 이 형제 덕분에 일본어 공부를 하고 싶은 지경.

★★★★

그런데, 10주년 베스트앨범이 발매됐다.
우왕국 찾아보니- 작년 12월 이야기네.

10th Anniversary Celebration
19982008 10th Anniversary Celebration
ディスク:1
1. 双子座グラフィティ
2. 冬のオルカ
3. BBQパーティー
4. 銀砂子のピンボール
5. エイリアンズ
6. むすんでひらいて
7. フェイバリット
8. 太陽とヴィーナス
9. カメレオンガール
10. スウィートソウル

ディスク:2
1. ニュータウン
2. 汗染みは淡いブルース
3. 牡牛座ラプソディ
4. ダンボールの宮殿
5. イカロスの末裔
6. 悪玉
7. 千年紀末に降る雪は
8. Drifter
9. 僕の心のありったけ
10. 愛のCoda

2007/04/17

물보라 스크린

등록된 분류: └ 1. text     — 태그:     — at 22:54     


Landscape

그렇게 감성적인 편이 못 되어서,
아니, 미숙한 감성을 이성으로 짓누르는 타입이어서
좋은 글을 읽는다고 번듯한 이미지를 상상하는 경우나, 반대로
멋진 이미지를 마주한다고 詩想이 떠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물론 시를 쓰지도 않는다).
감성이나 이성을 들먹일 것이 아니라, 그저 단순하다고 해야 하나.
이미지는 이미지, 글은 글로서 유효할 뿐이다.

뭐 문제될 일은 없지만 서도-
내가 찍은 사진에 캡션을 붙이는 일조차 참 낮 간지럽고 쑥스럽게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을 찍는 행위에 -기록 말고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으며
한낱 몇 킬로바이트에 지나지 않는 결과물은
운이 좋아 기억을 돕거나 시시콜콜한 우스개거리를 만드는 정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보고 듣고 읽고 쓰는 일이 오감으로 체감할만한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는 셈.

그런데 가끔 난데없는 풍경에서 관계없는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다.

수도꼭지에서 엄청난 박력으로 물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며
비가 오던 날이 생각났고, 그야말로 콸콸콸 기억이 쏟아졌다.
저쪽 도마에서는 팔뚝만한 생선의 대가리가 잘려져 나가고 있는데
하얀 물보라가 프로젝터 스크린이라도 된 것마냥 기억을 영사해냈다.

아, BGM은 키린지였다.

20070410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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